하림 회장, 나폴레옹 모자 낙찰받으려고 쏟은 돈이…무려 예상가 5배

입력 2014-11-18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폴레옹 모자 하림. 사진출처|방송캡처

하림 회장, 나폴레옹 모자 낙찰받으려고 쏟은 돈이…무려 예상가 5배

김홍국 하림 회장의 나폴레옹 모자의 낙찰 소식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여러 외신에 따르면 한 한국인 수집가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모자를 약 188만4000 유로(약 25억8000만 원)에 구매했다.

이후 한 해외 매체에 의해 이 수집가가 김홍국 하림 회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하림 측은 “김 회장은 평소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다”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 중인 신사옥을 위해 산 것이다. 이 모자를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 도전과 개척정신을 공유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버 털가죽으로 만들어진 이 모자는 앞서 약 40만 유로(5억500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경매 시작 후 5배를 웃도는 가격이 책정됐다. 이는 모자 경매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폴레옹 모자 하림, 무려 예상가 5배” “나폴레옹 모자 하림, 쏟은 돈이…” “나폴레옹 모자 하림, 어마어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폴레옹의 모자 120개 중 남아있는 것은 19개며 그 중에서도 17개는 박물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