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S, 천재소년 송유근 ‘논문 표절’ 징계…송유근 측 “납득할 수 없다”

입력 2016-05-10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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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S, 천재소년 송유근 ‘논문 표절’ 징계…송유근 측 “납득할 수 없다”

논문표절 논란에 휩싸인 송유근과 지도교수 박석재가 징계 조치를 받았다.

지난 9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지난해 논문표절 논란이 불거진 송유근과 지도교수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연구위원에게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UST 관계자는 “박 위원은 지난달 중순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조처했고 송 군은 지난달 하순 대학위원회를 열어 2주간 근신과 반성문 제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송 군은 징계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징계절차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 군과 박 위원은 지난해 10월 ‘천체물리학 저널’을 통해 ‘비대칭·비정상 블랙홀’ 논문을 게재했으나 네티즌들로부터 표절 의혹을 받았다.

이에 저널 측은 박 연구위원의 2002년 학회 발표 자료를 인용 없이 표절했다며 ‘자기 표절’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논물 게재를 공식 철회한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영재발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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