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어민,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나포...인내심 한계 달했나

입력 2016-06-06 09: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국 어선 나포

연평도 어민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넘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

우리 어선 19척은 5일 새벽 5시 20분께 서해 연평도 북방 약 1km 지점에 머물고 있던 중국 어선을 나포해 연평도 항구로 돌아왔다. 단속 사각지대인 북방 한계선 근처에서 꽃게를 싹쓸이 해 가는 중국 어선에 직접 제재를 가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중국 어선 나포는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어선 5척을 동원해 중국 어선에 로프를 걸어 연평도로 끌고 왔다.

한편 이번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각각 22톤과 15톤급으로, 선장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의 중국 어민이 타고 있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