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에 불만’ 부산 광안대교 주탑 올라가 시위한 40대 체포

입력 2016-11-05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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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에 불만’ 현 시국에 불만을 가진 시민이 기자를 불러달라고 소동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5일 오전 2시 50분께 부산 광안대교 상판 현수교 케이블 위에 올라간 최모(40)씨가 기자를 불러달라며 소동을 벌이다 경찰 등의 설득으로 40여분 만에 내려왔다.

최 씨가 올라간 곳은 상판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이었다.

이날 최 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대통령 담화 관련 뉴스를 보고 현 시국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고 싶어 그랬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만약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119구조대 차량 3대와 해경 경비정 1척 등이 배치됐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최 씨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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