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징역 22년·추징금 125억… “전례없는 범죄“

입력 2017-01-13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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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징역 22년‧추징금 125억… “전례없는 범죄“

‘건국 이래 최대사기‘ 조희팔 조직의 2인자 강태용(55)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방법원은 13일 사기, 횡령, 뇌물공여,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태용에게 징역 22년과 추징금 125억원을 선고했다.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은 “의료기기 임대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7만여 명으로부터 5조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이후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현지 공안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초대형 재산 범죄를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며 "조희팔 조직 최상급 책임자인 피고인 범행은 사안이 무겁고 죄질도 나빠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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