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황나현 교수, 성소수자 의료가이드 ‘차별 없는 병원’ 참여

입력 2022-09-28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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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성확정수술 분야 담당 집필
국내 대학병원 첫 젠더클리닉 개설 운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젠더클리닉의 황나현 교수(성형외과)가 최근 국내 최초로 성소수자 의료를 종합적으로 다룬 ‘차별 없는 병원’에 참여했다.

한국성소수자의료연구회에서 기획하고 의사, 활동가, 연구자 등 14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황나현 교수는 강동성심병원 김결희 교수와 함께 ‘트랜스젠더의 성확정수술’를 집필했다. 황 교수는 “성소수자들이 차별의 걱정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금번 발간된 서적이 성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나현 교수는 벨기에와 태국에서 성확정 수술법을 사사받고 2021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젠더클리닉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소장을 이용한 성확정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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