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여성의 고민 질이완증…하이푸·소노케어 탁월한 효과 [건강 올레길]

입력 2022-12-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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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임신, 출산, 폐경 등으로 남성 대비 노화 현상이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 그중 질이완증은 질 벽 노화 현상에 따른 이상 증세다. 질의 근긴장도가 저하되고, 질의 점막층이 얇아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중년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질에도 노화가 동시에 진행되어, 질 탄력저하에 의한 이완증, 질 건조증이 쉽게 생기고 골반 저근육의 퇴축에 의해 요실금, 잦은 방광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질 수축, 탄력 증진을 위한 자가 요법으로 케겔운동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근치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지나치게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 문제다. 따라서 질 탄력 저하, 질이완, 질 건조증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쎄라는 고강도의 집속초음파 에너지인 하이푸(HIFU)를 활용하여 질에 탄력을 주고 타이트닝을 시키며, 골반 근육에 탄력을 주고 조직을 단단하게 하여 요실금 치료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방법이다. 근육에 탄력을 주고, 근막(근유을 싸고있는 막)을 자극하고 수축시킴으로써 요실금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시술로 소노케어가 있다. 교차 주파수를 이용해 42∼45도의 열을 질내부 3∼5mm 깊이까지 전달하여 콜라겐 재생 및 질 점막 혈액순환 증가시키고, 무엇보다 수분세포의 활성화가 극대화되어 질건조증에 특히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질타이트닝과 건조증 치료에는 이 외에도 여러 다양한 시술들이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을 권한다.

강남 산부인과 서초리한산부인과 김윤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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