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어디까지 알고 있니?”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캠페인 추진하는 반크

입력 2024-04-17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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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와 함께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세종대왕, 어디까지 알고 있니?’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이런 까닭에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그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었으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로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백성이 쉽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한글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언어학회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편리성과 과학성을 인정받았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여류 소설가 펄 벅은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단순한 글자이며,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면 어떤 음성 언어도 표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영국의 언어학자인 제프리 샘슨은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라 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이 전세계적으로 낮은 것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만들어진 한글 덕분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한류열풍이 부는 오늘날, 한국에 관심이 생긴 외국인이 처음으로 한국을 접하는 문이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반크는 “이것이 정말 우리가 아는 세종대왕의 전부일까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세종대왕은 농업, 군사,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애민 정신으로 조선시대의 발전을 이끈 성군임에도 불구하고 한글 창제라는 위대한 업적에 의해 수많은 부분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세종대왕은 조선 제4대 국왕으로 1418년에 즉위했으며 1450년 승하했다.

32년이라는 재위 동안 장영실을 비롯하여 조선의 과학자들과 앙부일구, 자격루, 측우기, 혼천의 등의 과학 기구를 만들어 설치했다.

노비를 대상으로 출산휴가를 확대하고, 노비종모법을 시행하며 양천교혼 또한 금지함으로써 노비의 급증을 예방하기도 했다.

최무선의 아들 최해산 등을 기용하여 화약 무기에 대해 연구하게 했으며, 북방 개척을 위하여 4군 6진을 시행했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날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는 스승의 날이 떠올랐을 것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의 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65년부터 스승의 날을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로 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는 조수연, 최연서 반크 연구원은 “한글 이외에도 다양한 업적을 세우신 세종대왕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알리고, 역사 속에서 다양한 모습의 세종대왕이 꾸준히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5월 15일인 세종대왕 나신 날을 더욱 널리 알려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반크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만들기 위한 여론 형성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2억 명의 한류팬, 국내 거주 외국인 214만 명, 해외 한국어학습자 7700만 명에게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학습을 넘어 세종대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세종대왕, 어디까지 알고있니?’ 프로젝트는 4월 17일부터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까지 세종대왕의 업적, 생애, 관련 관광지로 나누어 3편의 카드뉴스가 반크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된다.

프로젝트 기간 중 카드뉴스가 올라오는 날, 반크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세종대왕 우표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카드뉴스가 업로드 되면, 반크 공식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확인한다.
2.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변으로 세종대왕님께 생일 축하 인사를 남긴다.

참여 기간: 4월17일~5월15일 (카드뉴스는 매주 수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에 업로드 됨)
당첨자 발표: 5월 16일 반크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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