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중심 ‘쌀’ 알린다…반크, ‘밥심은 쌀에서’ 글로벌 캠페인 추진

사진제공ㅣ반크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한문화재단, 스포츠동아와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2025 PLAY K-FOOD 월드컵’의 확산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밥심은 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한식의 영향력이 전 세계에 확장되고 있다. 특히 극 중 김밥, 라면, 국밥 등의 한식이 글로벌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의 ‘쌀’ 역시 건강과 맛을 모두 갖춘 식재료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빵·면·고기 등 대체 식품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매년 쌀 소비량과 섭취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반크는 국내 쌀 섭취 장려와 동시에, 한식의 핵심 재료인 ‘쌀’의 중요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한글·영문 포스터를 제작하여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반크는 그간 ‘한식으로 기억하는 6.25’ 캠페인, ‘K-SAUCE 밸런스 게임’, ‘나만의 말복 K-보양식’ 댓글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밥심은 쌀에서’ 캠페인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쌀 섭취를 장려하고자 기획되었다. 반크는 밀가루 음식의 선호가 높아지는 현대 식문화 속에서, 한식의 핵심 재료이자 건강한 식재료인 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국내외 대중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한글·영문 포스터를 함께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한글 포스터는 ‘이번 가을에는 밀가루 음식 대신 쌀을 먹어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밀가루 음식 대신 쌀 섭취를 직접적으로 권장한다. 반면, 영문 포스터는 ‘이번 가을, 한국 쌀을 맛보고 밥심의 힘을 느껴보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한식에서 쌀이 가지는 상징성과 ‘밥심’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제공ㅣ반크

한글·영문 포스터는 반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글로벌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서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쌀은 한식의 핵심인 밥을 만드는 재료로, 우리 역사 속에서 함께하며 한국의 식생활 문화를 형성해왔다”며, “현재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한식이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식의 중심인 ‘쌀’을 알리는 일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식뿐 아니라 한국 쌀도 지속해서 홍보해 해외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이 진정한 한식 브랜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이정우 청년연구원은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쌀이 한식에서 가지는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쌀 섭취를 장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국내외 대중에게 적합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서로 다른 문구의 한글·영문 포스터를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SNS라는 디지털 창구를 통해 한류 팬을 포함한 국내외 많은 대중에게 쌀의 매력을 전달하고, 한식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FOOD에 대한 뜨거운 글로벌 관심을 참여와 놀이로 확장한 ‘2025 PLAY K-FOOD 월드컵’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식 콘텐츠 챌린지로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연예인들의 참여 독려 영상은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반크 공식 SNS와 스타일D 매거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배우 박보영, 걸그룹 케플러, 배우 전여빈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