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단멤버노상래-김상호코치영입

입력 2008-01-04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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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과 함께 새출발하는 전남 드래곤즈에 ‘용의 전설’이 합류한다. 전남 구단은 4일 팀의 창단멤버인 노상래와 김상호를 각각 코치와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노 코치는 2002년 전남 선수생활을 끝으로 5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고, 김 코치는 200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지도자로 컴백하게 됐다. 전남은 지난 달 27일 박항서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한 이후 1주일 만에 노상래와 김상호 코치를 영입, 2008년 우승을 향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캐넌슈터’로 잘 알려진 노상래 코치는 “다시 친청팀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후배들이 나를 능가하는 기록이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호 코치 역시 “친정 팀으로 돌아와서 기쁘다. 박항서 감독을 잘 보필해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1995년 전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노 코치는 입단 첫 해 득점왕,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후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노 코치는 2003년 대구FC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평소 학구파로 알려진 김 코치는 1987년 포항제철 구단에 입단한 뒤 1995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창단 멤버로 활약했다. 1998년 은퇴 이후 대한축구협회에서 17세 이하 지도자로 일해왔다. 스포츠동아 김진회 인턴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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