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팡저우-정즈,英총리초청행사참석

입력 2008-01-16 15: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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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중국 출신 동팡저우(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즈(29. 찰튼 어슬레틱)가 외교사절로 깜짝 변신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한국시간) 동팡저우와 정즈가 영국 정부가 초청한 행사에 참석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행사의 목적은 영국과 중국, 두 나라의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출신 스포츠스타, 사업가, 작가, 배우, 학생 등 각계 각 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동팡저우와 정즈는 스포츠 분야의 대표로 초청됐다.유니폼 대신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동팡저우는 “브라운 총리와 그동안 영국에서 경험했던 일들과 중국축구 등에 대해 5~1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브라운 총리가 행운을 빈다는 말도 해줬다”고 밝혔다.두 나라의 만남은 지난 2005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원자바오 현 중국 총리에 의해 처음으로 열렸으며, 양국의 협력을 논하는 장으로 발전되고 있다.스포츠동아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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