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파이터B.J.펜, UFC챔피언등극

입력 2008-01-21 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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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천재 파이터 B.J 펜이 미국의 종합격투기 대회 UFC의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B.J 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영국 뉴캐슬 메트로 라디오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트급 챔피언전에서 조 스티븐슨을 맞아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2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목조르기 기술)로 승리를 거뒀다. 펜은 1라운드 부터 무서운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펀치와 팔꿈치 공격으로 스티븐슨을 코너로 몰아간 펜은 스티븐슨 이마에 출혈 부상을 입히며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2라운드 들어 펜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결국 목조르기를 성공시켜 대망의 챔피언 벨트를 손에 쥐었다. 이로써 펜은 전 챔피언 션 셔크의 금지 약물 복용으로 공석이 된 UFC 라이트급의 새로운 왕좌에 오르며 또 한 명의 한국계 파이터로 성공시대를 열었다. 한편 떠오르는 헤비급 강자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파브리시오 베르둠과 가브리엘 곤자가와의 경기에서는 베르둠이 저돌적인 파운딩 펀치로 2라운드 TKO 승을 거두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사진제공=수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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