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킨 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총가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에서 18위를 차지했다.
▲호주오픈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오른 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로이터/동아닷컴특약]38위에서 20계단 뛰어 오른 총가는 프로전향 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27일 막을 내린 2008 호주오픈 최고의 ‘히트상품’ 총가는 시드 배정 없이 준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석패,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를 제압하는 등 대회 내내 화려한 플레이로 전 세계 테니스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쥔 조코비치는 종전과 같은 세계랭킹 3위를 기록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나달은 1, 2위를 지켰으나,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는 조코비치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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