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국내대회총상금‘KPGA 113억+ KLPGA 95억= 208

입력 2008-02-02 09: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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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국내 남녀프로골프에 의미 있는 해.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왼쪽로고)는 창립 40주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창립 30주년이 됐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KPGA투어와 KLPGA투어는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에 이른다. 남자 프로 정규대회는 지난해보다 17개에서 5개가 늘어난 22개 대회를 소화하는데 총상금 규모는 113억 원이다. 여자 프로 정규 대회는 27개 대회의 개최가 잠정 확정된 가운데 총상금 규모는 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대회가 추진되고 있어서 사상 첫 100억 원 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남자 개막전은 3월 20일 중국에서 열리는 KEB인비테이셔널로 잡혔으며 여자는 4월 우리투자증권 골프대회로 막을 열게 된다. 눈여겨볼 대회도 많다. 국내 첫 유럽투어 공식대회인 발렌타인챔피언십이 3월 제주 핀크스GC에서 개최된다. 명문 대회로 자리 잡은 SK텔레콤오픈은 4월로 일정을 앞당겨 최경주를 초청하기로 했다. 최경주는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이어 또 한 번 홈 팬 앞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국내 여자대회 사상 최다 상금(8억 원)이 걸린 하이원컵 채리티여자오픈이 벌어지며 11월에는 국내 첫 유럽여자투어(LET) 대회인 코리아 레이디스 마스터스대회(총상금 45만 달러)가 신설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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