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LA갤럭시 방한 경기의 타이틀 스폰서가 결정됐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무선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벌어질 LA갤럭시 코리아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A갤럭시-FC서울 경기의 타이틀은 ‘모토로라 컵 LA갤럭시 코리아투어’로 최종 확정됐다. 베컴이 이끄는 LA갤럭시는 미국 국가대표 간판스타인 랜든 도너번과 포르투갈 대표 출신의 아벨 사비에르, 전 미국대표 코비 존스 등 쟁쟁한 멤버들이 즐비하다. 이에 맞서는 FC서울은 국가대표 박주영, 정조국, 올림픽대표 김진규, 기성용 등이 버티고 있어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모토로라 컵 LA갤럭시 코리아투어’를 통해 축구팬들은 네덜란드 대표 출신의 루드 굴리트 감독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로 이끈 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간의 벤치 싸움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입장권은 5일 정오 12시부터 스포츠티켓(www.sportsticket.co.kr)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모두 4가지로 분류돼 R석 6만원, A석 5만원, B석 4만원이며 일반석인 C석은 3만원이다. 입장권 등급과 상관없이 전 좌석이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스포츠티켓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예매 외에도 ARS 전화 예매(1588-7606) 및 잔여분이 있을 경우 경기 당일 현장 판매도 실시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