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확정…‘농구명문’듀크대탈락이변

입력 2008-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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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NCAA 토너먼트 3월의 광란(March madness)-달콤한 16강(Sweet sixteen )-엘리트 8강(Elite eight )-최종 4강(Final Four ). 3월이 되면 NCAA 대학농구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들이다. 17일(한국시간) NCAA 토너먼트는 16강을 확정했다. ‘3월의 광란’이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올해도 이변은 어김없이 벌어졌다. 농구명문 듀크(2번 시드)는 2라운드에서 웨스트 버지니아(7번 시드)에게 67-73으로 발목을 잡혀 일찌감치 보따리를 쌌다. 지난 시즌 파이널 포에 진출했던 조지타운(2번 시드)도 데이비슨(10번 시드)에 70-74로 패해 위싱턴 DC로 돌아갔다. 그러나 전체 랭킹 1위 노스캐롤라이나(동부), 2위 UCLA(서부), 3위 멤피스(남부), 4위 캔자스(중서부) 등 지역 1번 시드를 배정받은 강팀들은 16강에 합류, 28일부터 8강과 4강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에 들어간다. NCAA 64강(실제 65개 대학)에는 컨퍼런스 우승 팀(Automatic berth)과 정규시즌 랭킹이 높은 팀(At-large berth)이 선발된다. 자동 진출이 31개교, NCAA 선발위원회에서 선정하는 학교가 33개교다. NCAA 대학농구 컨퍼런스는 총 31개(320개교)에 이른다. 미국 대학농구의 저변이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있다. 자동진출과 광범위 진출의 구분은 일종의 구제다. 정규시즌에서 승률 5할 이하로 저조해도 컨퍼런스 승리를 거둘 경우 자동으로 NCAA 64강에 진출할 수 있다. LA=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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