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홈피“다시 시작해 보겠다” LA 다저스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아쉽게 좌절된 박찬호(35)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너리그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찬호는 ‘아쉽기는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며 어떠한 현실이든 내 인생의 한부분이라는 걸 인식하니 정녕 지금이 더 중요한 기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발전은 변화에서 생기며 성공은 결국 인내하는 자에게 그 문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해보겠다’는 심정을 밝혔다. ‘피겨요정’ 김연아 오늘 잠실서 던진다 ‘피겨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1일 오후 7시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의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LG는 김연아의 시구에 앞서 6시부터 사물놀이팀과 치어리더의 합동공연, 태권도시범, 풍선 날리기 등으로 흥을 돋울 계획이다. 또 뮤지컬 배우 이혜경씨가 애국가를 부른다.¶ 롯데맨 주형광 굿바이 마운드! 통산 87승을 기록한 롯데의 좌완투수 주형광(32)이 마운드를 떠난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 경기에 앞서 주형광의 은퇴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 자리에서 주형광에게 공로패와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수여할 예정이다. 1994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주형광은 96년 18승을 거두는 등 통산 386경기에 등판해 87승 82패 평균자책점 3.83를 기록했다. ○ 워싱턴 내셔널스 새 홈구장 첫승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6억1100만달러(6050억)를 들여 새로 지은 홈 구장 내셔널스파크 개막 경기에서 라이언 짐머맨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워싱턴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2-2로 맞선 9회 2사 후 짐머맨이 애틀랜타 우완 피터 모일런에게 끝내기 홈런을 뽑아내 3-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