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프로들의부위별몸값…가슴골프백왼쪽소매순
유명 프로 스포츠 스타들의 몸값은 말 그대로 ‘억’ 소리 난다.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무려 12개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2억 달러를 쏟아 부은 나이키를 비롯해 뷰익, 태그호이어, 질레트 등 그의 몸에 로고를 달기 위해 기업들은 최소 수백 만 달러의 거금을 들였다. 우즈가 지난해 벌어들인 상금은 약 1100만 달러로 후원업체에서 받은 금액과 비교하면 불과 1/15밖에 되지 않는다.
‘악동’ 존 댈리는 지난해 필드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고작 25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후원사인 후터스와 던킨 도넛으로부터 받은 금액은 800만 달러나 된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살만한 돈이다.
‘신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의 몸값도 만만치 않다. 멕시코의 배너멕스 은행이 그녀의 모자를 접수했다. 아에로멕시코 항공과 아우디, 롤렉스, 라코스테 등이 가슴과 팔, 골프백 등을 나눠 가졌다.
국내 프로골퍼 중에는 최경주가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나이키골프와 신한은행 2개 기업으로부터 100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밖에 각종 CF 등에 출연한 대가로도 수억 원대의 수입을 올렸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로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톱 프로들의 몸값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