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플레이오프]‘하키판양키스’디트로이트우승0순위

입력 2008-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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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NHL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제는 스탠리컵을 향한 플레이오프 타임이다. NHL은 NBA처럼 30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오프 진행 포맷도 흡사하다. 동부콘퍼런스는 대서양, 북동부, 남동부 지구로 짜여 있다. 서부콘퍼런스는 중부, 북서부, 태평양 지구다. 플레이오프에는 콘퍼런스 별로 8개 팀이 진출한다. 지구 우승 팀이 상위 1∼3번 시드를 배정받고 나머지 5개 팀은 지구와 상관없이 콘퍼런스 최고 승률로 PO에 진출한다. 올시즌 최고 승률 팀은 전통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다.서부 콘퍼런스의 디트로이트는 54승21패7연장승부 115포인트로 프레지던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NHL은 정규시즌 최고 승률 팀을 스탠리컵 우승과 관계없이 따로 시상한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캐나다의 자존심 몬트리올 캐나디언스가 104포인트로 최고 승률을 마크했다. NHL의 정규시즌 포인트 산정은 다소 독특하다. 승리는 2포인트를 준다. 그러나 게임에 져도 1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이 연장전 승부와 슛아웃(승부를 가리기 위한 일종의 TK)으로 펼쳐졌을 때다. 따라서 NHL 스탠딩을 보게 되면 W-L-OT-Pts로 돼 있다. 올해도 스탠리컵 우승 후보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다. 디트로이트는 NHL판 뉴욕 양키스다. 초 호화 멤버에 스탠리컵 우승도 통산 10번째를 작성한 아이스하키 제국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규시즌 성적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가지 못해 2001-2002시즌 스탠리컵 우승 이후 좌절하고 있다. 올 정규시즌에서 50승 이상을 기록한 팀은 디트로이트가 유일하다. 스탠리컵 우승을 위해서는 앞으로 총 16번을 이겨야 된다. 1라운드부터 7전4선승제로 벌어져 엄청난 체력을 필요로 한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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