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올 시즌 처음 6번 타순으로 강등됐지만 여전히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석에 들어서 사구 1개만 기록했을 뿐 2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156(45타수 7안타)으로 더욱 떨어졌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2군강등의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 다. 한편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병규는 이날 히로시마 원정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1볼넷, 2삼진, 1병살타)로 부진해 타율이 0.255로 떨어졌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