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맹폭…다저스‘오∼연승’

입력 2008-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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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올시즌 최다 15안타를 터뜨리며 선발 채드 빌링슬리에게 시즌 첫 승을 선사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수 러셀 마틴의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퍼부으며 13-1로 승리했다. 톱타자 라파엘 퍼칼은 6타수 5안타 3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14승13패를 마크하며 최근 5연승의 호조를 보였다. 빌링슬리는 27.2이닝 동안 삼진 40개를 빼앗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나지만 볼넷도 17개나 허용해 그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말린스전에서도 볼넷을 4개 허용했으나 누상에 주자를 두고 안타를 허용하지 않아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7이닝 3안타 1실점. 시즌 1승4패. 선발 빌링슬리가 7이닝을 던지고 8회부터는 불펜으로 밀려난 좌완 궈홍즈가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빌링슬리와 궈홍즈가 이어 던진 이 경기에서 말린스 타자들은 12차례나 삼진을 당했다. LA=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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