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진가를 발휘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웨스트햄전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첼시와 승점 81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불안 요소가 있다. 작년 12월 맨유는 웨스트햄에 1-2로 지는 등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박지성에겐 이런 징크스도 통하지 않는다. 웨스트햄이 맨유에게 천적처럼 비쳐지나 2005∼2006시즌 격돌한 두 번의 승부(05년 11월28일, 06년 3월30일)에서 박지성은 각각 한 번씩 도움을 올린 기억이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