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신지애열도그린출격

입력 2008-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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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한 박세리(32)가 일본여자골프투어(JLPGA)에 초청 출전한다. 지난달 25일 귀국해 열흘간 대전 유성 집에 머문 박세리는 5일 출국해 JLPGA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억1000만엔, 우승상금 2200만엔)에 출전한다. 초청선수 자격이다. LPGA투어에 출전해온 박세리는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드라이브 샷 때문에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 때문에 지난 2주간 LPGA 투어 출전을 미루고 귀국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왔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 출발을 다짐한다. 지난 3월23일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디스컵 우승을 차지해 해외투어 첫 승을 거둔 신지애(20·하이마트)도 두 번째 일본투어 정상을 노린다. 4일 일찌감치 일본으로 건너간 신지애는 대회가 열리는 가와사키의 요미우리골프장에서 동행한 전현지 코치, 전담 캐디 딘 허든과 코스 적응 훈련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JLPGA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송보배(22·슈페리어)와 전미정(29·진로) 신현주(27·다이와)도 함께 출전해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일본 선수로는 상금랭킹 선두인 고가 미호(26) 요코미네 사쿠라(23) 우에하라 아야코(25) 야마구치 히로코(33)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해 한국 낭자들과 승부를 펼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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