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란(31·창원시청·사진)이 22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본선 및 결선합계 799.9점(594+205.9점)의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 팀 선배 부순희(783.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국제사격연맹(ISSF)에서 인정하지 않는 국내대회지만 2005년 4월 창원월드컵에서 그로즈데바(불가리아)가 기록한 세계기록 796.7점보다 3.2점이나 높다. 또 2005년 4월 창원월드컵에서 나경애(우리은행)가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 794.9점을 3년만에 무려 5점이나 경신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