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닮은‘티볼’생활속으로

입력 2008-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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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7일제1회초등학교대회이어전국대회잇따라
야구를 응용한 뉴스포츠 티볼이 생활밀착형 스포츠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전국 단위의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한국티볼협회(총재 김영삼 전 대통령)는 6월 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주)애니파크 후원으로 초등학교 16개팀, 24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1회 한국티볼협회 총재배 전국초등학생 티볼대회’를 연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예선 풀리그를 펼친 뒤 각조 1위 팀끼리 2개의 결승전을 벌여 우승팀 2개교를 가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티볼협회는 이 대회 이후로도 9월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총재배 전국초등대회, 10월 협회장배 여자중학대회와 한국뉴스포츠협회장배 여자대학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티볼의 경기방식은 독특하다. 우선 투수가 필요 없다. 대신 유격수와 중견수가 나란히 2명씩 기용된다. 또 1번부터 10번까지 열명의 타자가 공격을 모두 마쳐야 수비가 교대되고 3이닝만 치러진다. 경기 중 여자선수도 최소 3명씩은 출전해야 한다. 티볼협회 박철호 전무이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티볼이다. 꾸준히 보급에 힘써왔고, 그 결과 강습회에만 2500∼3000명이 참가했다”며 “8월에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소학교대회에 한국대표팀을 파견하는 등 국제교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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