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출신의 베네수엘라 투수 제레미 곤살레스가 번개에 맞아 숨졌다. 28일(한국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곤살레스가 전날 베네수엘라 해변에서 번개에 맞아 사망했다. 우완투수 곤살레스는 1997∼2006년 시카고 컵스와 탬파베이, 보스턴, 뉴욕 메츠, 밀워키 등 5개 팀에서 131경기(83경기 선발)에 등판해 30승35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소속이던 2003년 6월 리글리필드에서 논란이 된 새미 소사의 코르크 방망이 사건 당시에는 상대 투수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스프링캠프 도중 토론토에서 방출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요미우리 소속으로 5경기에 등판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