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프로배구단창단배구연맹새총재이동호씨

입력 2008-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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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50·사진)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2대 총재에 선출된 가운데 대우자동차판매가 프로배구단을 창단한다. KOVO는 28일 송파구 방이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6차 이사회 겸 임시총회를 열고 이동호 사장을 차기 총재로 추대했다. 이 사장은 현 김혁규 총재의 임기가 6월말로 끝나면 7월1일부터 임기 3년의 2대 총재로 활동하게 된다. 관심을 끈 부분은 이 사장이 총재로 선출된 배경이다. 이 사장은 프로배구발전기금 조성과 함께 배구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신생팀 창단’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런 점이 남녀 4개 구단 단장으로 구성된 총재 추천위원회에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신생팀은 6월말까지 감독 선임과 구단 사무국 구성 등 실무 작업을 끝내고, 내년 가을 KOVO컵 대회와 2009-2010시즌 V리그부터 참가할 전망이다. 남자 팀이 될 지, 여자 팀이 될 지 여부는 이사회 의견을 물어 결정하기로 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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