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리그우승도짭짤해진다

입력 2008-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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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우승상금절반수준5천만원선책정전망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권위 강화를 위해 리그 우승팀에게도 상금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통합 워크숍을 열고 다가올 2008- 2009시즌 V리그부터 정규리그를 제패한 팀에게 별도의 상금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21일 “정규리그 성적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부여하자는 배구계 의견에 따라 별도 상금을 부여키로 했다”며 “다른 프로 스포츠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배구도 리그 권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설될 정규리그 우승 상금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에 주어지는 1억원의 절반 수준인 5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연맹은 챔프전 우승팀에 한해 상금을 부여해왔다. 아직 이사회 의결(31일) 절차가 남아있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이번 안건 도입은 확정적이다. 이에 앞서 연맹은 8월28일 경남 양산에서 개막할 ‘2008 KOVO컵’ 우승 상금을 종전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준우승 상금을 7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한편 워크샵에서는 여자부 2점 백어택 폐지와 신인 드래프트를 전국체전이 끝나는 10월 말 실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디오 판독은 시스템을 보완하는 선에서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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