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강세’아르헨-브라질조1위

입력 2008-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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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전원8강탈락수모…16일8강전4경기일제히열려
아시아 축구가 전원 올림픽 8강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13일 벌어진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D조의 한국이 이탈리아(2승1무), 카메룬(1승2무)에 뒤져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한데 이어 C조의 중국과 A조의 호주 역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에 각각 0-3, 0-1로 패하며 1무2패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됐던 일본은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도 0-1로 지며 3전 전패로 귀국길에 올랐다. 아시아와 달리 유럽, 남미, 아프리카는 사이좋게 8강 진출권을 나눠가졌다.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었던 남미 최강 아르헨티나(A조)와 브라질(C조)은 3전 전승으로 가볍게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아프리카에서는 코트디부아르(A조 2위), 나이지리아(B조 1위), 카메룬(D조 2위)이 8강 관문을 통과했다. 유럽은 네덜란드(B조 2위), 벨기에(C조 2위), 이탈리아(D조 1위)가 8강에 올라 체면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네덜란드, 나이지리아-코트디부아르, 브라질-카메룬, 이탈리아-벨기에가 맞붙는 8강전은 16일(한국시간) 벌어진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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