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휘파람…남녀단체탁구4강

입력 2008-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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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탁구가 나란히 단체전 준결승에 올라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여자팀은 14일 베이징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전까지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준결승 진출 최대 고비였던 일본전에서 1단식 주자 당예서가 상대 에이스 후쿠하라 아이를 3-0으로 완파한 뒤 이어 2단식 주자 맏언니 김영아 역시 히라노를 3-1로 꺾었다. 김경아는 박미영과 짝을 이룬 3복식에서도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후쿠오카-히라노조에 3-2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 4강행을 확정지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남자팀 역시 대만과의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단식과 3복식에서 맹활약한 오상은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팀은 추첨 결과에 따라 16일 A조 1위 중국이나 B조 1위 독일과 준결승전을 치르고 여자팀은 15일 A조 1위 중국이나 B조 1위 싱가포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편, 조양호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이날 경기장을 직접 방문, 경기를 관전한 뒤 선수들을 격려했다. 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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