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터진펠프스…‘인어공주’는누구?

입력 2008-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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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도널슨,연인후보에크로포드·로한도“관심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을 달성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여자친구에 대한 궁금증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미국 여자 수영스타인 아만다 비어드와 영국 출신 톱모델 릴리 도널슨이 펠프스의 연인으로 거명된다고 20일 보도했다. 비어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 출전했지만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대신 최근 플레이보이에 누드모델로 나서 경기장 밖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릴리 도널슨은 2005년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에서 ‘올해의 모델’로 선정된 후 지난해에는 케이트 모스를 제치고 버버리 모델로 선정되며 현재 최고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아만다 비어드는 펄쩍 뛰는 반응을 보였다. 비어드는 피닉스 키스FM ‘조니 앤 리치 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이클 펠프스와 사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나는 남자 보는 취향이 까다롭다. 펠프스는 내 취향이 아니다. 우리는 서로 얘기조차 하지 않는다”고 강력 부인했다. 펠프스도 비어드와의 연인설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펠프스는 TV쇼 ‘엑스트라’와의 인터뷰에서 “아만다 비어드와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 나는 그녀가 남자 친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펠프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도 펠프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신디 크로포드는 “우리는 4년 전 펠프스가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을 때 만났고, 줄곧 그의 성장과정을 지켜봐 왔다”고 말했고, 린제이 로한은 “펠프스를 꼭 만나고 싶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제시카 알바 또한 펠프스의 광팬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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