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이 각기 자국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지난 시즌 컵대회(코파 델레이) 우승팀 발렌시아와의 슈퍼컵 2차전 홈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해 9명이 싸우고도 4-2로 역전승했다. 마드리드는 원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1, 2차전 합계 6-5로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인터밀란도 밀라노 쥬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라이벌 AS로마를 누르고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