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공동4위로1R마무리...KTF는2승성공

입력 2008-11-20 21: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8-2009

오리온스가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대구 오리온스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4-79로 승리, 원정경기 연패를 ´2´에서 끊었다.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 다니엘스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가넷 톰슨(15득점 11리바운드)과 김병철(14득점), 김용우(13득점) 등 총 5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손 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 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공동6위에서 공동4위까지 올라섰다. 이 날의 경기는 1쿼터부터 원정팀 오리온스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했다. 1쿼터는 미들슛(2/2)과 자유투(4/4)에서 백발백중의 슛 성공율을 선보인 이동준을 앞세운 오리온스가 21-14로 앞섰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득점 랭킹 1위의 포웰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지만 오리온스는 고비마다 김병철의 3점슛으로 번번이 달아났다. 김병철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3스틸로 맹활약하며 오리온스의 45-37, 8점 차 리드를 지켰다. 오리온스는 3쿼터 초반 김용우와 가넷의 연속 득점으로 전자랜드의 추격에 맞섰고 이후 전정규와 크리스가 3점슛 4개를 합작, 확실한 승세를 굳혔다. 전정규와 크리스는 전자랜드가 점수 차를 좁혀올 때 마다 3점슛을 상대의 림에 꽂아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음과 동시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 강병현과 포웰을 앞세운 전자랜드의 추격에 잠시 고전하는 듯 했지만 앞서 출전하지 않았던 김승현의 투입으로 이내 안정감을 되찾고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연패 탈출에 도전했던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과 강병현이 각각 29점과 19점으로 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총체적 부진으로 3연패에 빠지며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부산 KTF는 외국인 선수 스티브 토마스(21득점 15리바운드)와 신기성(1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76-69로 꺾고 2승째를 달성했다. ´KTF의 기둥´ 신기성은 역전의 위기에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는 3점슛을 작렬시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앞선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던 KTF는 4연승과 함께 공동2위에 도전했던 상대를 힘겹게 제압하고 2승7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인천=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