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감독,“변연하·김영옥이승리의주역”

입력 2008-11-27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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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조성원 국민은행 감독(37)이 환하게 웃었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국민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팀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58-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신세계를 잡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마무리를 못해 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마지막 쿼터에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우리 팀이 그동안 마무리만 잘됐다면 지금쯤 3위 싸움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지난 일이고 앞으로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에이스 변연하는 이날 18득점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고, 김영옥도 이날 1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변)연하가 경기를 잘해줬다"면서 "앞으로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서 잘 관리를 해주면 점점 더 좋아 질 것이다. (김)영옥이도 부상에서 돌아온 뒤 도움이 되고 있다"며 승리의 주역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 데 점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어린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경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부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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