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훈련다녀온이대호,“09시즌전날씬한몸매나올것”

입력 2008-12-2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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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훈련을 마친 이대호가 귀국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4일 괌으로 떠난 이대호(26)가 20일간의 훈련을 마치고 24일 오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재활 중인 이정민, 이승화와 함께 20일간 괌 레오팔레스에서 훈련한 이대호는 ITP(단계별 던지기), 근육강화 웨이트, 체력증강 러닝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대호는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배가 쏙 들어갔다. 시즌 시작되기 전에는 날씬한 몸매가 나올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해 팀의 4강 진출을 이뤄냈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진했다"며 "내년에는 팀 우승과 좋은 개인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겠다. 내년 연말에는 시상식장도 바쁘게 다니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호는 27일 오전 9시부터 팬들과 함께 부산시 아미동 까치고개와 감천동 일대에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을 한다. 올해로 세 번째 연탄배달 행사를 하는 이대호는 자비를 들여 1만장(350만원 상당)의 연탄을 구입해 이 날 3000장을 배달한다. 지난 11월1일 이승화와 함께 가졌던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 수익금 250만원과 팬 성금 100만원도 함께 전달한다. 이대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신망애요양원을 방문해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에 나선다. 이날 이대호는 일일호프 수익금 500만원과 팬 성금 100만원, 자신과 이승화가 구입한 소정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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