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박동혁,“더늦기전에도전해보고싶었다”

입력 2009-01-05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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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도전 해보고 싶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 이적이 확정된 박동혁(29)이 친정팀 울산현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박동혁은 지난 4일 구단 홈페이지와 서포터스 ´처용전사´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겼다. 박동혁은 "이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아쉬움과 미안함이 많지만 더 늦기 전에 도전이라는 걸 해보고 싶었다"고 이적결심을 굳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동혁은 "앞으로 감바오사카에서 뛰는 박동혁에게도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이에 울산 팬들은 ´그동안 수고 많았다´, ´앞으로도 선전을 기대한다´며 아쉬움 섞인 성원을 보냈다. 박동혁은 지난해 12월27일 감바 오사카 행을 확정,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억엔(약 15억원)의 조건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중앙수비수인 박동혁은 앞서 지난해 12월24일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최전방 공격수 조재진(28)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감바 오사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00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 3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던 일왕배 결승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1-0으로 승리,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 3위로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 박동혁은 조 추첨결과에 따라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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