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하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복귀를 눈앞에 뒀다. 중국 신화통신은 25일(한국시간) 불어난 체중으로 고생하던 호나우두(33. 브라질)가 약 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SC 코린티안스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설계중인 호나우두는 성공적인 재활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코린티안스 측은 호나우두의 정확한 몸무게 공개를 꺼리고 있지만 현재 그의 몸무게는 90kg를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입단 당시 95kg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많이 줄어든 셈. 아직 호나우두의 정확한 복귀전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의 재활 속도를 감안하면 2월 경에는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AC밀란 소속으로 뛰던 지난해 2월, 리보르노와의 리그 경기 중 왼쪽 슬개건 파열로 전치 9개월 판정을 받은 호나우두는 그동안 부상 치료에 매달려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