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상무가 ´신병´ 최성국(26)의 2골에 힘입어 대전시티즌을 완파했다.
광주는 8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대전과의 2009 K-리그 1라운드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을 터뜨린 최성국의 활약 속에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시즌 연속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던 광주는 리그 개막 첫 경기에서 완벽한 공격력을 자랑, 올 시즌 꼴찌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는 전반 33분 고슬기(23)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으로 내준 공을 최성국이 문전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탄 광주는 전반 42분 이완(24)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명중(24)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광주는 후반 7분 김명중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헤딩으로 넘겨준 공을 최성국이 선제골을 기록했던 문전 왼쪽에서 다시 왼발슛으로 연결, 재차 골망을 흔들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09 K-리그 1라운드 8일 경기결과
광주 3 (2-0 1-0) 0 대전
▲득점=최성국(전 33분. 후 7분), 김명중(전 42분. 이상 광주)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