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최희암 감독이 1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KBL은 5일 오전 10시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3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발생한 규정 및 규칙위반 행위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KBL은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의 KBL 비방 행위와 명예 실추 행위에 대해 1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재발할 시 중징계를 경고하는 견책 조치를 병과했다. 경기 종료 후 KCC 벤치에서 KCC 측과 몸싸움을 벌인 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KBL은 KCC 김광 코치와 전자랜드 박종천 코치가 경기 종료 후 벌인 경기장 내에서의 자극적 언행에 대해서는 각각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김광 코치와 박종천 코치는 6강 플레이오프 기간 중 전화통화와 문자를 통해 상호 비방한 행위를 이유로 각각 200만원, 50만원의 제재금과 견책 조치를 함께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