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앞으로도골넣기위해노력할것”

입력 2009-04-05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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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나면 골을 넣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내기 유병수(21)는 올 시즌 3경기에 출장해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8일 2009시즌 홈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데뷔골을 터뜨렸던 유병수는 5일 강원과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유병수는 올 시즌 ´슈퍼 서브´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강원FC의 윤준하(22)와의 맞대결에서도 압승을 거두고 2009시즌 신인왕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유병수는 "강원의 공격진이 빠르고 좋은 것에 비해 수비진이 느리다는 점을 공략했다"며 "그 동안 강원전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고, 경기에서는 수비 뒷 공간으로 돌아 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데뷔골을 넣고 난 뒤 올 시즌 7골이 목표라고 밝힌 유병수는 이미 2골을 넣어 자신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기회가 나면 골을 넣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병수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앞으로도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신인의 겸손한 자세도 잊지 않았지만, 공격수이기에 골에 대한 욕심은 숨길 수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팀의 엠블럼을 들어올리는 세레머니를 펼쳐 보인 유병수는 "골을 넣으면 꼭 해보고 싶었다. 앞으로 많은 세레머니를 준비하겠다"며 넌지시 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함께 자리한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64)도 유병수에 대해 "경기나 훈련에서나 젊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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