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이적설박주영,시즌4호골

입력 2009-04-27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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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박주영. [사진제공=FC서울]

박주영(24.AS 모나코)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망 스타드 레옹-볼레에서 열린 2008-2009 정규리그 33라운드 르망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모나코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호골. 박주영은 지난달 22일 낭시와의 29라운드 원정경기(1-0 승)에서 헤딩결승골을 넣은 뒤 35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박주영의 뛰어난 결정력이 돋보인 골이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2분, 박주영은 세르주 각페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빠르게 골문으로 질주했다. 박주영은 상대 골키퍼가 뛰어 나오자 차분하게 빈 틈으로 집어 넣어 골네트를 갈랐다. 박주영이 골을 성공시킨 AS 모나코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둬 11승10무12패(승점 43)로 리그 9위를 지켰다. 한편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이날 골을 기록한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풀럼이 박주영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아 있지만 팀을 옮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9월 200만 유로(한화 약 35억원)에 AS모나코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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