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박지성,맨시티에시간주지않았다”무난한평가

입력 2009-05-11 0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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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지성. 스포츠동아 DB

영국 현지 언론이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59분 간 활약한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유-맨시티 간 프리미어리그 2008~2009 35라운드에 출전한 박지성에게 "맨시티를 압박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주지 않았다"며 평점 7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통렬한 오른발슛으로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공격과 수비를 분주히 오가며 제 역할을 다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뜻을 드러냈지만, 맨시티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확정짓는 추가골까지 터뜨린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빛나는 골로 또다시 팬들을 즐겁게 했다"며 팀내 최고평점인 8을 부여했다. 하지만 이날 전반 17분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14분 교체에 불만스런 제스처를 취했던 호날두에게는 평점 6을 매기는데 그쳤다. 맨유는 맨시티를 2-0으로 꺾고 리그 전적 26승5무4패 승점 83으로 리버풀(23승11무2패 승점 80)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으며, 오는 14일 위건 애슬레틱전과 16일 아스날전에서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리그 3연패를 조기 확정짓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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