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23)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골프 스카이72투어 4차대회(총상금 4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박진영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링크스코스(파72·6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최민철(21·2회 우승자)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한 박진영은, 보기에 그친 최민철을 제치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상금 1000만원과 스카이72골프장 1팀 무료이용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무릎부상을 딛고 일어나 첫 우승을 거머쥔 박진영은 “긴 시간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스승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투어프로가 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BS 골프 스카이72 투어는 최종 성적에 따라 KPGA 정회원 자격 및 정회원 예선전 면제(지역2R)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