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이것만은알고달리자!

입력 2009-05-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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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세분화…초보도도전가능”
○트라이애슬론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철인 코스(수영 3.8km, 자전거 180.2km, 마라톤 42.195km)와는 달리 올림픽코스는 훨씬 단축된 코스에서 열린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등 총 51.5km 코스로 열린다.

○아이언맨(철인)이라는 칭호는 철인 코스를 17시간 이내에 들어온 사람에게만 붙여준다. 킹코스의 딱 반절인 하프 아이언맨 코스도 있다. 듀애슬론(사이클+마라톤), 아쿠아슬론(수영+달리기) 등의 변형 종목도 있다.

○철인3종 강국은 독일 호주 미국 북유럽 등이며 일본은 동호인 30만 명의 아시아 강국이다. 한국은 약 1만 명 정도. 대부분 마라톤을 하다가 입문한 사람들이다.

○트라이애슬론 세계최고대회는 매년 10월 중순에 코나섬에서 열리는 하와이대회. 세계선수권이나 마찬가지다. 전 세계에서 출전권을 얻은 18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다. 우승 상금 10만 달러. 역대 각 부문 최고 기록은 수영 40분, 사이클 4시간10분, 마라톤 2시간 40분대. 만약 3개 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나온다면 7시간30분대에 결승선에 들어올 수 있지만, 현재 최고기록은 벨기에의 룩벤리더의 8시간4분대. 한국 최고의 철인 박병훈 보다 23분 빠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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