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침묵”…이승엽5경기째무안타

입력 2009-06-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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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스포츠동아 DB

이병규는복귀1주일도안돼2군행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사진)의 방망이가 5월 말 깊은 침묵에 빠졌다.

이승엽은 5월 3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로 내려앉아 선발출장했지만 4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하며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5월 24일 오릭스전 8회 시즌 11호 홈런을 날린 뒤로 최근 5경기(23타석) 무안타.
그 사이 사구 1개만 기록했고 삼진은 6개. 그러면서 3할대로 올라섰던 타율도 0.255(137타수 35안타)로 추락했다.

이날 2회와 5회 연속 3구 삼진을 당한 이승엽은 7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무사 1루서는 3루수쪽으로 보내기 번트를 댔지만 타구가 빨라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요미우리는 연장 10회 2-3으로 역전패했다.

주니치 드래건스 이병규(35)는 이날 다시 2군으로 강등됐다. 올 시즌 2군에서부터 출발한 뒤 5월 25일 처음 1군에 올라왔지만 3경기에 출장, 9타수 2안타(타율 0.222) 1타점 4삼진으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라쿠텐전에서 삼진 2개를 당하고 교체당한 뒤 30일 소프트뱅크전에는 결장, 감독의 신임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방수 임창용(33)은 이날 지바롯데전에서 팀이 7-1로 크게 이겨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5월 27일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한 그는 1일에도 경기가 없어 최소 5일간 휴식을 취한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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