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화,대교에복수할까

입력 2009-06-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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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오늘수원서9R
WK리그 정규리그 2위 대교와 4위 충남 일화가 22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시즌 2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달 18일 열렸던 1차전에서는 대교가 2-0으로 승리하며 먼저 웃었다.

선두 현대제철 추격에 나선 대교와 중위권에서 선두권 도약을 도리는 일화의 대결이 매우 흥미로울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대교가 한 수 위에 있지만 충남 일화가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쏟아내며 1승1무1패를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어 일진일퇴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교는 용병 쁘레치냐와 이장미 등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점차 좋아지고 있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일화는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인 송주희(3골)를 중심으로 팀 조직력과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어 지난달 대교와의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8경기 무패(6승2무)로 리그 선두인 현대제철은 군산 월명경기장에서 5위 광주 상무와 경기를 갖고, 수원 FMC와 서울시청은 여주에서 경기를 펼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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