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FC서울이모저모

입력 2009-07-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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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명박지성환호에살인미소응대
서울 팬-맨유 팬 90분 열띤 응원

○…이날 6만여명의 관중들이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스탠드 한쪽에는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이, 반대편에는 ‘맨유 팬’들로 빼곡히 찼다. 이들은 90분 내내 뜨거운 응원전을 전개했다.
지성 얼굴 카메라 잡히자 환호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의 벤치 모습이 간간이 카메라에 잡히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박지성은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에 결국 특유의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루니 동점골에 아낌없는 박수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한 맨유 웨인 루니가 남다른 인기를 실감했다. 경기 시작 전 루니가 화면에 비춰지자 관중들은 큰 목소리로 그를 반겼다. 전반 24분 데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7분 만에 존 오셔의 센터링을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을 때도 팬들은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퍼거슨 팬서비스 “지성 준비해”

○…후반 10여분이 지나자 관중들은 기성용과 박지성을 연호했다. 각 팀 선수교체가 이뤄졌지만 두 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름을 외치며 경기 출장을 요구한 것. 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맨유 퍼거슨 감독은 곧바로 박지성에게 몸을 풀도록 지시했다. FC서울 귀네스 감독 역시 기성용을 준비시켰다.

손담비 미쳤어 소녀시대 지 공연

○…섹시가수 손담비가 식전행사에서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를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하프타임 때는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가 등장해 상암벌을 한층 달궜다.소녀시대는 노래가 잘못 흘러나오는 해프닝을 겪었지만 침착하게 공연을 마쳤다.소녀시대는 노래가 잘못 흘러나오는 해프닝을 겪었지만 침착하게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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