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4강전쟁…승률5할미만4위팀나올판

입력 2009-09-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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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상 5번째로 페넌트레이스 승률 5할미만 4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뤄질 것인가.

올 시즌 롯데-삼성-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행 티켓 한 장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4일까지 롯데와 삼성의 승률은 0.488. 히어로즈도 0.475다. 각 팀 잔여경기가 10게임도 채 남지 않았고, 세 팀이 물고 물리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어 승률 4할대 페넌트레이스 4위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승률 5할미만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은 단기리그에서는 8년 만이다. 1989년 삼성과 1991년 롯데, 1998년 OB, 2001년 한화가 5할 벽을 넘지 못하고도 가을잔치에 참가했다. 그러나 승률 4할이라는 것은 팀 전력이 약하다는 증거. 결국 준플레이어오프에서 삼성(1989)은 태평양에, 롯데(1991)와 OB(1998)는 삼성에, 한화(2001)는 현대에 발목을 잡히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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