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9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 조성환이 8회초 2사 2루때 적시 3루타를 치고 3루에서 이철성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ㅣ박화용 inphoto@donga.com
1995년 한국시리즈. 롯데는 3승2패 우위를 잡고도 6∼7차전을 내리 패해 OB(두산의 전신)에 우승을 넘겨줬다. 당시 7차전 석패는 ‘롯데 정신의 화신’인 2루수 박정태(현 롯데 2군 타격코치)의 수비에러가 치명적 빌미였기에 더 사무쳤다.
그로부터 14년 후. ‘롯데의 혼’ 조성환이 똑같은 자리(2루), 똑같은 상대(두산)를 맞아 그의 우상 박정태를 계승했다. 3번 타자로 낙점된 조성환은 1회 좌전안타, 4회 볼넷 뒤 도루와 선제득점, 6회 좌전안타, 8회 1타점 우월 3루타에 득점, 9회 2루 내야안타까지 미친 듯이 쏟아냈다.
작년 준플레이오프 부진(14타수 2안타)도, 사이드암(고창성 상대 3루타)에 대한 상대적 약점도 모조리 떨쳐냈다. 안 좋은 다리를 무릅쓰고 4회 도루까지 감행했다.
징크스에 좋다기에 따로 해바라기씨까지 사와서 선수단에 돌리는 세심함까지, 캡틴의 평상심은 전 선수들로 전파됐다. 박빙의 승부 속에서도 조성환의 지휘에 따라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박정태의 한(恨)을 조성환이 풀어줬다.
잠실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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