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빅마우스] 선동열 감독 “8억 들였다는데 티가 안나”

○10년 후 KIA의 라인업이 아닐까요? KIA도 화수분 야구죠. (KIA 이현곤. 쌀쌀한 날씨 때문에 1.5군 위주로 짜여진 타순을 보며)


○우와! 로페즈다 로페즈! (두산 김현수. KIA 로페즈를 발견하고 야구장에 놀러온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웃으며)


○KIA는 여유가 있으니까 다 뺄 수 있겠지만 우리는 하루가 급해서….(두산 김경문 감독. KIA의 선발라인업을 본 후 두산은 베스트로 나간다며)

○8억 들였다는데 티가 안나.(삼성 선동열 감독. 대구구장이 나름 리모델링을 했다지만 워낙 낙후된 시설이어서 한계가 있다는 의미로)


○감독님한테 혼났어요.(SK 이광길 코치. 17일 광주에서 대구로 이동하느라 야간훈련을 못한 것을 김성근 감독이 놓치지 않고 지적했다며. SK 타자 5인은 18일 경북고에서 특타를 했다)


○(류)현진이한테 혼났어요.(SK 이재원. 좌완킬러로 소문났지만 류현진 상대로 재미를 못 봤다며. 올해 한화와 개막전이 예정돼 있어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시범경기 결과에 흥분해서는 안 된다.(롯데 로이스터 감독. 롯데가 왜 시범경기에 강한지를 묻자)


○배에 힘 꽉 주고 던져.(넥센 정민태 투수코치.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한 배힘찬에게)


○목표요? 일단, 개막전 선발출장하는 거죠.(롯데 강민호.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기도 했지만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난 만큼 큰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며)

[스포츠동아]